러브버그, 왜 생기고 어떻게 없앨 수 있을까?
봄과 가을이면 유난히 차 유리에 붙거나 공중에서 짝지어 날아다니는 검은 벌레,바로 러브버그입니다.
보기에 불쾌하고 차나 집 주변에 들러붙으면 청소도 까다로운데요.
이번 글에서는 러브버그가 생기는 이유부터 효과적인 퇴치법, 사전 예방 팁까지 정리해드립니다.
러브버그란 무엇인가요?
러브버그는 ‘사랑벌레’라는 별칭처럼 수컷과 암컷이 엉켜서 날아다니는 벌레입니다.
주로 습하고 따뜻한 지역에서 많이 발생하며 미국 남부에서 특히 자주 보였지만 최근에는 국내 일부 지역에서 대량으로
목격되고 있습니다.
사람을 직접 물거나 해치지는 않지만, 대량으로 발생하면 생활에 큰 불편을 줍니다.
러브버그가 차에 들러붙는 이유
러브버그는 배기 가스, 열기, 밝은 빛에 유인되는 성질이 있어 고속도로를 달리는 차량에 집중적으로 달라붙습니다.
차 앞유리, 라디에이터 그릴, 범퍼에 떼로 붙고 벌레의 산성 성분이 차량 페인트를 손상시킬 수 있어 즉시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러브버그가 차량에 들러붙었을 때는 가급적 빠른 시간 내에 제거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제거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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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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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중성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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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물에 중성세제를 타서 부드러운 천으로 닦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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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중성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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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과 섞어 페이스트 형태로 만들어 도포 후 헹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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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중성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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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센터나 마트에서 구입 가능, 간편하게 사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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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로 들어오는 러브버그, 어떻게 막을까?
러브버그는 조명을 좋아하기 때문에 야간에 불빛을 보고 집 안으로 유입될 수 있습니다.
방충망이 제대로 설치되어 있지 않거나 창문 틈이 벌어져 있으면 쉽게 침입하게 됩니다.
예방을 위한 팁은 다음과 같습니다.
예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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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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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 노란빛 조명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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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버그는 백색광보다 노란빛에 덜 반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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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 방충망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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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틈이라도 있으면 막아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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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 주변 식물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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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가 서식할 수 있는 환경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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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것은 레몬그라스, 라벤더, 유칼립투스 오일입니다.
스프레이 병에 물과 함께 희석해 현관이나 창문 주변에 뿌려주면 러브버그 유입을 어느 정도 차단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가정용 벌레 퇴치 스프레이나 향이 강한 허브 스프레이도일시적인 퇴치에 효과가 있습니다.
야외 활동 시 주의할 점
러브버그가 많은 시기에는 밝은색 옷보다 어두운 색 옷을 입는 것이 유리하며, 머리카락에 붙기 쉬우므로 모자를 착용하면 좋습니다.
또한 차량을 주차할 때는 나무 아래나 풀밭 근처보다는 포장이 잘 된 건조한 장소가 유리합니다.
러브버그가 집 주변에서 지나치게 많이 보일 경우, 지자체에 방역 요청이 가능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공동주택이나 학교, 공원 근처에서 문제가 될 경우에는 방역 서비스를 통해 보다 효과적으로 퇴치할 수 있습니다.
가장 좋은 퇴치법은 예방입니다
러브버그는 한번 발생하면 번식 속도도 빠르고 제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초기에 유입을 막는 것이 가장 현명합니다.
집 주변 청결 유지, 조명 교체, 차량 관리 등 생활 속 작은 습관만으로도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A)
Q. 러브버그는 사람을 물거나 해를 주나요?
A. 아니요. 러브버그는 사람을 물지 않고 병을 옮기지도 않습니다.
Q. 러브버그는 계절마다 나타나나요?
A. 주로 여름철 장마철에 기온이 따뜻하고 습한 계절에 많이 발생합니다.
Q. 러브버그가 차량 페인트를 손상시키나요?
A. 네. 산성 성분으로 장시간 방치 시 도장면을 손상시킬 수 있어 즉시 제거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