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는 언제나 마음을 설레게 하는 여행지입니다. 특히 6월 초, 따뜻한 바람이 불고 여름이 시작되는 시기에는 가족 단위 여행지로 손색이 없죠. 저희 가족은 이번에 자차를 이용해 여수로 2박 3일간의 힐링 여행을 다녀왔습니다.이동과 일정에 있어 여유로움을 중시했고, 덕분에 한층 더 여유롭고 알찬 여정이 되었습니다. 는 도시였습니다. 6월의 여수는 붐비지 않으면서도 생동감이 넘쳤고, 매 순간이 가족에게 소중한 추억으로 새겨졌습니다.
첫날부터 순천과 여수, 두 도시의 하루
이번 여수 2박3일 여행은 단순히 한 도시에 머무르는 일정이 아니라, 여수 인근의 순천까지 아우르는 풍성한 여행으로 시작했습니다. 아침 일찍 자차로 출발한 우리는 첫 목적지로 순천만 국가정원을 선택했습니다. 여수 펜션 체크인 전,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 위한 결정이었죠. 순천만 국가정원은 광활한 초록빛 잔디와 화려한 꽃길, 그리고 아이들이 뛰어놀기 좋은 넓은 공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가족은 연못가 데크를 따라 걷고, 한국정원과 세계정원을 구경하며 마치 세계 여러 나라를 여행하는 듯한 기분을 느꼈습니다. 아이들은 놀이터와 습지관찰대를 오가며 자연 속에서 마음껏 뛰어놀았고, 부모들은 잠시 벤치에 앉아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여유를 즐겼습니다. 정원을 한 바퀴 돈 후 여수로 향했고, 숙소에 짐을 푼 뒤에는
돌산대교로 향했습니다. 저녁 무렵 돌산대교 위로 붉게 지는 노을은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았고, 가족 모두 그 풍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며 첫날의 행복한 기억을 만들었습니다. 밤이 되자 여수 밤바다는 화려한 조명으로 또 다른 매력을 보여주며 여행의 첫날을 빛내주었습니다.
그리고 둘째날 여수의 자연과 체험 가득
여수 여행 둘째 날은 아침부터 기대감으로 가득했습니다. 해상케이블카를 타고 여수 앞바다를 내려다본 풍경은 정말 감탄이 절로 나올 정도였습니다. 케이블카에서 내린 뒤에는 돌산공원으로 올라 여수 전경을 배경으로 가족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겼습니다. 이어 오동도로 향해 동백숲 산책을 즐겼습니다. 시원한 바닷바람과 푸른 숲이 만들어내는 풍경 속에서 산책하는 시간은 가족 모두에게 여유와 힐링을 선물했습니다. 점심은 여수에서 유명한 갓김치백반과 해물파전으로 든든히 채웠고, 오후에는 아쿠아플라넷 여수로 향했습니다. 거북이, 물범, 상어들이 헤엄치는 모습에 모두들 눈을 반짝이며 즐거워했고, 가족 모두 마치 바다 속에 온 듯한 기분을 느꼈습니다. 저녁에는 장도 예술의 섬을 거닐며 예술작품을 감상하고, 낭만포차 거리에서 시원한 맥주 한잔으로 하루를 마무리하며 여행의 낭만을 만끽했습니다.
셋째날 남해를 품은 여행의 끝
여수 여행 마지막 날은 향일암을 찾았습니다. 가파른 계단을 오르는 길은 다소 힘들었지만, 그 수고로움은 향일암 정상에 섰을 때의 남해 전경이 말끔히 잊게 해주었습니다. 시원하게 펼쳐지는 바다와 파란 하늘은 여수 여행의 대미를 장식하기에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내려오는 길에 작은 기념품 가게에 들러 소박한 기념품도 챙기고, 따뜻한 국밥 한 그릇으로 아침을 마무리하며 여행의 끝자락을 붙잡았습니다. 2박3일 여수와 순천을 아우른 이번 여행은 가족 모두에게 자연, 체험, 먹거리, 그리고 따뜻한 웃음을 남겨 주었습니다. 돌아오는 길, 가족 모두가 다시 이곳을 찾을 날을 이야기하며 행복한 마음으로 집으로 향했습니다.
마무리: 두 도시가 준 더 큰 행복
이번 가족여행 순천과 여수를 함께 즐긴 여행이었습니다. 순천만 국가정원의 자연, 여수의 바다와 풍경, 그리고 곳곳의 맛집과 체험들은 가족 모두에게 풍성한 추억을 남겼습니다. 특히 첫날 순천을 먼저 들렀던 일정은 더 큰 만족감을 주었고, 여행의 밀도를 높여주었습니다. 여유롭지만 알찼던 여행은 다시 떠날 이유가 되어주었고, 앞으로도 이렇게 도시와 도시를 잇는 여행을 기획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족과 함께 소통하고, 즐거움을 만끽한 여행이었습니다. 선선한 날씨에 북적이지 않은 여행하기 딱 좋은 시기입니다. 여유 있는 일정으로 펜션에서 쉬는 시간과 각 명소를 오가는 여행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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