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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트럼프의 '그린란드 매입' 재추진설, 북극 테마주 대폭등의 서막인가?

by moneyfull7 2026.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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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경제 / 지정학적 투자 / 원자재 / 북극 개발

안녕하세요. 글로벌 금융 시장의 핫한 이슈를 심층 분석해 드리는 '마켓 인사이드'입니다.

2026년 새해 벽두부터 글로벌 자본 시장의 시선이 차가운 북극권, 바로 **그린란드(Greenland)**로 쏠리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과거 1기 행정부 시절 시사했던 '그린란드 매입' 의사를 다시금, 그리고 훨씬 더 강력하고 구체적인 방식으로 표명했기 때문입니다.

단순한 정치적 레토릭이나 해프닝으로 치부하기엔 시장의 반응이 너무나 뜨겁습니다. 덴마크와 그린란드 현지 기업들의 주가가 수직 상승하고, 희토류와 금광 등 전략 자원 관련주들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오늘은 파이낸셜 타임스(FT), 블룸버그, CNBC 등 주요 외신의 보도를 종합하여, 이번 '북극발 금융 쇼크'의 배경과 급등하는 관련주, 그리고 향후 투자 전망까지 아주 상세하게 뜯어보겠습니다.


1. 누크(Nuuk)발 금융 쇼크: 그린란드 은행의 기록적 폭등

이번 사태에서 가장 먼저 시장의 이목을 끈 것은 그린란드의 수도 누크(Nuuk)에 본사를 둔 지역 은행, **그린란드 은행(Grønlandsbanken)**의 경이로운 주가 움직임입니다.

이 은행은 평소 거래량이 많지 않고 지역 경제에 기반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는 전형적인 로컬 금융사였습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직후, 유럽 증시에서 가장 주목받는 '슈퍼 스톡'으로 변모했습니다.

  • 주가 수익률: 올해 들어서만 최대 42% 급등했습니다. 이는 유럽 전체 은행권 주식 중에서도 독보적인 상승률이며, 코펜하겐 증시 내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변동성입니다.
  • 시장 반응: 파이낸셜 타임스에 따르면, 그린란드 은행은 장중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코펜하겐 증권거래소(OMX) 중형주 지수 상승(2.7%)을 홀로 견인하다시피 했습니다. 금요일 장 후반 차익 실현 매물로 인해 소폭 조정을 받았지만, 여전히 역사적 고점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Why?] 왜 하필 은행주가 먼저 뛰었나? 미국이 그린란드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하거나 실제 매입 프로세스(혹은 대규모 장기 임대나 경제 협력)가 진행될 경우, 천문학적인 달러 자금이 그린란드 경제로 유입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입니다. 인구가 적고 금융 인프라가 제한적인 그린란드에서, 지역 내 독점적 지위를 가진 제1금융권인 그린란드 은행은 인프라 개발과 자원 투자의 자금 통로(Gateway) 역할을 수행할 수밖에 없습니다. 투자자들은 이 은행을 그린란드 경제 성장의 '레버리지'로 인식하고 있는 것입니다.


2. 트럼프의 '빅 딜(Big Deal)': 단순한 부동산 쇼핑이 아니다

이번 사태의 트리거(Trigger)는 단연 트럼프 대통령의 입입니다. 그는 최근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베네수엘라 이슈와 더불어 그린란드를 언급하며, 대통령의 권한과 미국의 전략적 필요성을 강하게 주장했습니다.

"그린란드 소유권 확보는 미국에게 매우 중요하며(very important), 전략적으로 심히 필요하다(badly needed)." -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NYT 인터뷰 중 -

미군의 움직임과 지정학적 긴장 단순한 말뿐이 아닙니다. 미군은 이번 주 그린란드 인근에서의 군사 행동 가능성을 시사하며, 최고 사령관인 대통령에게 "모든 선택지가 테이블 위에 있다"는 점을 확인시켰습니다. 이는 북극권에서의 군사적 주도권을 러시아나 중국에 뺏기지 않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명입니다. 실제로 미 정부 관계자들은 그린란드가 국가 안보를 위해 미국 영토에 편입되거나 그에 준하는 통제하에 있어야 한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이에 대해 덴마크의 메테 프레데릭센(Mette Frederiksen) 총리는 즉각 반발했습니다. 과거 "그린란드 매입설은 터무니없다"고 일축했던 그녀는 이번에도 미국의 고조되는 압박에 대해 "위협을 중단하라"고 촉구하며 유럽 동맹국들의 결속을 다지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미국이 그린란드 인수를 위해 약 8,800억 달러 규모의 재정 패키지 혹은 부채 탕감 등을 제안했다는 루머까지 돌고 있어, 덴마크 내부에서도 경제적 실리를 따지는 목소리가 복잡하게 얽히기 시작했습니다.


3. 자원 전쟁의 최전선: 급등하는 광물 관련주

그린란드가 '제2의 알래스카'로 불리는 이유는 두꺼운 얼음 아래 잠자고 있는 막대한 천연자원 때문입니다. 미국이 그린란드를 원하는 진짜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이와 관련된 기업들의 주가는 이미 '네온사인'을 켠 듯 화려하게 빛나며 투자자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① 아마록 미네랄스 (Amaroq Minerals) - 금(Gold)

그린란드 남부의 날루낙(Nalunaq) 금광을 운영하는 아마록 미네랄스는 이번 이슈의 최대 수혜주 중 하나입니다.

  • 상승폭: 트럼프 발언 이후 단기간에 19.2% 급등했습니다.
  • 핵심 포인트: 엘두르 올라프손(Eldur Ólafsson) CE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매우 의미심장한 발언을 남겼습니다. 그는 "미국 정부 기관들과 인수 계약, 개체 지원 및 신용 한도(Credit Line)를 포함한 포괄적 투자 기회를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민간 광산 기업이 미국의 국가 전략 자산 확보 계획에 편입되어, 정부 차원의 금융 지원을 받을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② 크리티컬 메탈스 (Critical Metals Corp) - 희토류(Rare Earths)

그린란드의 탄브리즈(Tanbreez) 희토류 프로젝트를 보유한 크리티컬 메탈스 역시 투자자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습니다.

  • 상승폭: 16.43% 상승하며 시장의 관심을 증명했습니다.
  • 전략적 가치: 희토류는 전기차, 반도체, 방위산업(미사일, 전투기 등)의 필수 소재입니다. 현재 중국이 전 세계 공급망을 장악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은 '탈중국(De-risking)'의 핵심 열쇠로 그린란드를 지목했습니다. 크리티컬 메탈스는 중국 의존도를 낮추려는 서방 투자자들에게 가장 매력적인 대안처로 떠올랐습니다.
  • 개발 현황: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이 회사는 희토류 채굴뿐만 아니라 전용 항만(소켓) 건설과 수력 발전 프로젝트까지 계획하고 있어, 단순 채굴 기업을 넘어선 인프라 기업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4. 왜 지금인가? 북극을 둘러싼 '그레이트 게임'

블룸버그 통신 등 주요 외신들은 이번 사태를 단순한 테마주 장세가 아닌, 패권 경쟁의 관점에서 해석하고 있습니다.

  1. 자원 안보의 위기감: 그린란드에는 미국 정부가 '국가 운영 및 경제에 필수적'이라고 지정한 핵심 광물 50여 종 중 약 40여 종이 매장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특히 중국이 희토류 수출 통제를 무기로 삼는 상황에서, 그린란드는 미국에게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입니다.
  2. 북극 항로의 선점: 지구 온난화로 북극의 얼음이 녹으면서,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새로운 북극 항로가 열리고 있습니다. 그린란드는 이 항로를 통제할 수 있는 지정학적 요충지입니다. 미국은 이곳이 중국의 '일대일로' 거점이 되는 것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입니다.
  3. 에너지 주권: 희토류 채굴에는 막대한 전력이 필요합니다. 그린란드의 풍부한 수자원을 활용한 수력 발전 프로젝트는 광산 운영의 경제성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청정 에너지 허브로서의 가능성도 보여줍니다.

5. 향후 전망 및 리스크 요인: 루비오 장관의 행보를 주목하라

"마르코 루비오, 그린란드로 향하다" 가장 중요한 변곡점은 다음 주가 될 것입니다. 보도에 따르면, 마르코 루비오(Marco Rubio) 미 국무장관이 다음 주 그린란드 관계자들과 직접 만나 이 상황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가 이번 건을 단순히 여론전으로 끝내지 않고, 실질적인 외교적/경제적 협상 단계로 진입시키려 함을 의미합니다. 루비오 장관이 어떤 '보따리(경제적 지원책)'를 풀어놓느냐에 따라 주가는 2차 랠리를 시작할 수도 있습니다.

투자자가 유의해야 할 점 (Risk Factors) 물론 장밋빛 전망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북극 테마주는 높은 변동성을 동반합니다.

  • 정치적 불확실성: 덴마크 정부와 그린란드 자치 정부의 강력한 반대는 여전합니다. 주권 침해 논란이 커지거나 협상이 결렬될 경우, 단기 급등했던 주가는 순식간에 조정을 받을 수 있습니다.
  • 개발의 난이도: 그린란드는 혹독한 기후와 부족한 인프라로 인해 실제 광산 개발 비용(CAPEX)이 매우 높습니다. 미국의 전폭적인 지원 없이는 상업적 채굴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결론 북극, 2026년 포트폴리오의 '히든카드' 될까?

트럼프의 '그린란드 매입설'은 단순한 부동산 거래가 아닙니다. 미중 패권 경쟁, 자원 안보, 그리고 북극권의 전략적 가치가 맞물려 돌아가는 거대한 체스 게임입니다.

투자자 입장에서 주목해야 할 포인트는 명확합니다.

  1. 금융 인프라: 그린란드 경제 성장의 마중물이 될 그린란드 은행
  2. 전략 자원: 미국의 전략적 지원을 받을 가능성이 높은 아마록(금), 크리티컬 메탈스(희토류)
  3. ETF: 개별 종목 리스크가 부담스럽다면, 희토류 및 전략 광물 관련 글로벌 ETF

지금 시장은 "설마 진짜 사겠어?"라는 의심에서 "미국이라면, 그리고 트럼프라면 할 수도 있다"는 기대감으로 무게중심이 옮겨가고 있습니다. 루비오 장관의 방문 결과와 향후 미국의 구체적인 액션 플랜에 따라, 북극 테마주는 2026년 상반기 가장 뜨거운 감자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변동성이 큰 장세입니다. 뉴스 흐름을 예의 주시하며 기민하게 대응하시길 바랍니다.


💡 참고 자료:

  • Financial Times: Bank of Greenland surges amid Trump interest
  • New York Times: Trump comments on Greenland and Executive Power
  • CNBC: Strategic Minerals and US Investments in the Arctic
  • Bloomberg: Rare Earth Projects and Geopolitical Tension in Greenland

본 게시글은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모든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 Q&A: 독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질문 3가지

Q1. 미국이 정말로 덴마크로부터 그린란드를 '매입'하는 것이 가능한가요?

A1. 국가 간의 영토 매매는 21세기에 매우 이례적인 일이며, 덴마크와 그린란드 자치 정부 역시 "그린란드는 판매용이 아니다"라고 강력히 거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장이 반응하는 이유는 문자 그대로의 '영토 매입'보다는 '사실상의 지배력 확보' 가능성 때문입니다. 미국이 8,800억 달러 규모의 재정 지원이나 파격적인 인프라 투자를 제안하며 99년 장기 임차 형식을 취하거나, 외교·국방 권한을 강화하는 식의 '경제적 합병' 시나리오는 충분히 현실성이 있다는 분석입니다.

Q2. 그린란드 관련주, 지금 들어가도 늦지 않았나요?

A2. 현재 주가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직후 기대감으로 단기 급등(Over-shooting)한 상태입니다. 특히 그린란드 은행 등은 거래량이 적은 중소형주라 변동성이 매우 큽니다. 다만, 마르코 루비오 장관의 방문과 구체적인 협상 뉴스가 나오면 '2차 상승 파동'이 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금은 추격 매수보다는 조정 시 분할 매수로 접근하거나, 개별 종목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희토류/전략광물 ETF를 대안으로 보는 것이 안전합니다.

Q3. 희토류 외에 그린란드에서 주목해야 할 다른 자원은 무엇인가요?

A3. 희토류가 가장 중요하지만, **'금(Gold)'**과 **'수자원'**도 핵심입니다. 안전 자산 선호 심리로 금 가격이 높은 상황에서 아마록 미네랄스 같은 금광 기업의 채굴권 가치는 매우 높게 평가됩니다. 또한, 빙하가 녹으며 생기는 풍부한 수자원을 활용한 수력 발전은 데이터 센터나 광산 운영에 필요한 친환경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어, 에너지 기업들의 진출도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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